하고 싶은 말의 반 정도 한 거 같다.
몇 가지 빼먹었지만 0보다야 낫지.
내가 힘든 점:
너의 사랑을 느낄 수 없는 것.
*
놀란 것
너가 결혼 얘기해서 깜짝 놀랐어. 내가 원하는 건 너가 그냥 빨리 자유의 몸이 되는 것 뿐인데.
그리 오래걸릴거라 생각하지 않지만 벌써 하루하루 쌓여 계절 바뀌어 가는게
길게만 느껴져.
어렴풋한 확신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게 없어서 힘들고.
어떻게든 적응해서 살꺼야.
지금 당장은 내 인생을 너를 뺀 함수f(x)로 계획해야해서
(어떻게 보면 지금과 다를 바도 없지만)
너를 잃을까봐 두려워.
Low Risk, Low Return. 모든 거 다 헷징하면 결국 얻는 게 없더라.
너의 함수에는 뭐가 있니 f(마음, 시간, 시선들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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